“모두 힘내서 중간고사 잘 치세요” 학생 응원 나선 대구경북 대학들

“모두 힘내서 중간고사 잘 치세요” 학생 응원 나선 대구경북 대학들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총학생회가 지난 22일 중간시험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아침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영남대 제공대구가톨릭대 성한기 총장과 총학생회가 중간고사를 앞둔 학생들에게 도넛과 커피 등 간식을 나눠주며 응원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주식 : “학생들 모두 중간고사 잘 치세요.”

대구경북 대학가에서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따뜻한 말과 간식으로 학생들 응원에 나섰다.

영남대에서는 지난 22일 2024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둔 학생들을 위해 이른바 ‘A+ 간식’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최외출 총장과 총학생들은 시험공부를 위해 이른 아침 등교한 학생들에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음료를 나눠줬다.

간식 배부 전부터 학생들이 줄을 서고, 준비한 400명분의 간식 세트가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다.

최 총장은 “이른 아침 등교해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든든하다”라며 “학업, 취업 준비 등으로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교수님들과 학우들이 항상 곁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며 격려했다.

대구가톨릭대도 중간고사를 치르는 학생을 위해 간식과 저녁밥을 제공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7일 교내 중앙도서관 분수광장에서 중간고사 시험을 앞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중간고사로 지친 여러분께 총장이 쏜다!’라는 슬로건으로 간식 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성한기 총장과 총학생회는 도넛과 더치커피 각 400개를 나눠주며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간식을 받은 학생들은 감사의 인사로 화답하거나 친구들과 인증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중간고사 첫날인 22일에는 교내 기숙사 식당에서 ‘선배가 쏜다! 중간고사 무료 저녁밥’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선주(가정학과 76학번) 동문이 모교에 전달한 발전기금으로 진행됐다. 중간고사 무료 저녁밥은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성 총장은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모두가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도 지난 22일 오후 5시 도서관 앞에서 빵과 바나나, 음료 등으로 구성된 간식 팩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중간고사 간식 나눔 행사’를 열었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중간고사를 치르는 학생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학교에서 간식을 준비했는데, 학생들이 너무 좋아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재원 :

호산대 역시 지난 22일 1학기 중간고사를 맞아 학생들을 위한 간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재현 총장은 이날 떡과 음료를 나눠주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노진실기자 [email protected]

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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